부처님 오신날, 전국 또 요란한 비...동해안 호우·산간 눈

부처님 오신 날 휴일인 오늘도 전국에 돌풍과 벼락·우박을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아침에 중서부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100mm 이상, 동해안에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 일부 강원 산간에는 1~5cm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전국에 강한 돌풍과 벼락, 우박이 동반되겠고,

동해안은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대 10m에 달하는 매우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