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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vs 우원식' 국회의장 경선...'檢 인사' 여진

2024.05.16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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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오늘 진행됩니다.


6선 추미애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민주당 당선자총회에서 국회의장 후보가 결정된다고요?

[기자]
민주당 안팎에선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 후보로 유력시되는 기류가 없진 않습니다.

어차피 의장은 추미애라는 이른바 '어의추'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선택이 과연 누구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추 당선인은 이재명 대표의 의중, 이른바 '명심'이 자기한테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우원식 의원은 추 당선인보다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경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비상한 각오로 국회의장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 비판이 제기된 '명심' 경쟁을 두고는, 명심보단 국민의 요구를 어떻게 잘 풀어나갈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단일화 등 의장 경선에 관여한 건 사실이 아니고, 선거 과열로 당 내부에 상처가 생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우려 정도를 나타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의장단 후보는 오늘 당선자 총회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결정됩니다.

국회 관례에 따라 원내 1당에서 추천한 후보가 의장으로 최종 선출되기 때문에, 오늘 경선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본회의 투표 등 국회의장 임명 절차를 밟습니다.

휴가를 내고 입원 치료를 받았던 이재명 대표는 오늘 당무에 복귀하기도 하는데요,

이 대표는 당선자 총회에도 참석해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당내에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등판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당 안팎에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권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장동혁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언론에서 나오는 보도 만큼이라며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다만, 상황이 계속 바뀌고 민심이 변하고 있어 여러 사정을 고려해 한 전 위원장이 결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본인이 잘 생각해서 할 문제라며 당을 위해 좋은지, 안 좋은지를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인은 아침 라디오에서 애초 한 전 위원장이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고,

보수의 중요 자산인데 또 출마할 경우 자산이 깎여나갈 수 있어서 당권에 도전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출마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거듭 당 안팎에선 한 전 위원장 출마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 지휘부 물갈이 인사를 놓고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찰 인사에 대해 당에서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는 입장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아침 라디오에서 인사 시기를 두고 아쉽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데, 인사로 인해 국민이 오해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다만, 안 의원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원칙대로 수사한다고 한 만큼, 공명 정당한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 인사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한 압박이라고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아침 라디오에서 김 여사 의혹을 담당했던 지휘부가 모두 수사와 먼 곳으로 발령이 났다며 일선 검사들이 어떻게 수사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고민정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 인사를 김건희 여사 특검을 막기 위해 진용을 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의 패배를 반성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수혈전을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여야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가 오히려 공수처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공수처 수장 공백 상태 해소가 시급한데, 검증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오 후보자가 법무법인 재직 시설 배우자 운전기사로 채용하는 등 의혹이 수두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했지만 과연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이 국민 눈높이에 맞을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수처장 첫 지명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빈틈없이 검증하고 야당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이름에 맞는 역할을 하도록 새 처장 임명을 통해 정비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오 후보자와 관련해선 아직 평가를 유보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오 후보자의 청문회를 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오 후보자가 의혹에 대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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