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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시장 "소녀상 변화 중요"...철거 시사

2024.05.19 오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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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를 방문한 카이 베그너 독일 베를린 시장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만나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의 변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베그너 시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기념물은 찬성하지만 더 이상 일방적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독일 내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시장의 발언은 사실상 소녀상을 철거하겠다는 뜻이라며, 베를린시가 일본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소녀상을 관할하는 베를린 미테구 의회는 여러 차례 소녀상 존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세계 각지의 소녀상이 한국의 일방적 입장을 담고 있다며 철거를 주장해왔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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