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 1억3천만 명의 멕시코에서 임기 6년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현지 시간 2일 오전 8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는 집권좌파 국가재생운동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 우파 야당연합의 소치틀 갈베스 후보, 중도좌파 시민혁명당 소속인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셰인바움 후보가 다른 두 후보를 비교적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셰인바움 후보와 갈베스 후보 중 당선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명 모두 여성이어서 어느 쪽이 승리하더라도 멕시코에서 1824년 연방정부 수립을 규정한 헌법 제정 후 첫 여성 대통령 탄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개표 결과 윤곽은 오후 10∼11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 유권자들은 임기 6년의 상원 의원과 3년의 하원 의원, 주지사, 구청장, 지방의원 등 2만여 명의 공직자를 함께 선출합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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