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가운데 9곳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규모가 자기자본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50대 건설사 가운데 39곳을 대상으로 부동산 PF 차입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대출 잔액은 46조 3천억 원으로 한 해 전에 비해 1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PF 차입금 비중이 자기자본을 초과한 건설사는 9곳으로, 자본잠식 상태인 태영건설과 코오롱글로벌, 두산건설, SGC E&C, 신세계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금호건설, 서한이 포함됐습니다.
대출 잔액은 현대건설이 9조 9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건설, GS건설, 태영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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