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시 내각 장관인 중도 성향의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가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간츠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석방과 전쟁 승리보다 편협한 정치적 고려를 앞세우고 있다고 비난하며 새로 총선을 실시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간츠 장관은 이달 8일을 시한으로 제시하며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에 관한 명확한 전후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사퇴하겠다고 통보했지만, 인질 구출 작전 성공으로 발표를 하루 미뤘습니다.
간츠 장관이 사임해도 네타냐후 총리는 의회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어 곧바로 연정이 무너지지는 않지만, 앞으로 극우 정당에 더 의존하게 될 전망입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간츠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에 맞서는 가장 유력한 차기 주자로 분류됩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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