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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질구출 작전에 임시 부두 사용 안 해"

2024.06.11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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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자지구 해안에 건설된 구호시설이 민간인 살상사태를 부른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인질구출 작전에 몰래 쓰였다는 의혹을 미국 정부가 부인했습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일부 부정확한 소셜미디어 주장에 반박한다"며 "미군 중부사령부는 인도주의 부두 시설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인질 구출 작전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주의 부두 시설은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 내에 구호물자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가자지구와 접한 지중해 해안에 구축한 부유식 임시 항구입니다.


앞서 소셜미디어에서는 이스라엘군 특수부대가 지난 8일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을 급습해 인질 4명을 구출할 때 이 부두 시설과 구호 표식이 부착된 차량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작전에서 인질 4명을 구하는 데 성공했으나 대규모 민간인 참사를 초래했습니다.

하마스는 최소 274명이 죽었다고 집계했고 이스라엘군은 사상자가 100명 미만이며 민간인 규모는 모르겠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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