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 32개국 중 23개국이 국내총생산의 최소 2%를 방위비에 지출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7일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4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숫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정치권에서는 유럽이 미국에 안보를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럽이 방위비 부담을 늘리지 않으면 러시아가 침공해도 동맹국들을 돕지 않을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위비 지출 목표를 지키는 동맹국이 자신의 취임 이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워싱턴DC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서도 방위비 지출 문제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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