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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앞두고 펼쳐진 '한국 음악' 한마당

2024.06.30 오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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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곳곳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클래식을 접목한 한국 전통음악이 파리지앵의 발길을 붙잡았는데요.

공연장이 가득 찰 정도로 현지 관심이 뜨거웠던 음악 축제 현장에 강하나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거문고 특유의 낮고 묵직한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술대를 이용한 현란한 연주에 관객은 숨죽이고 집중합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프랑스 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한국 음악 축제 현장입니다.

[비비안 / 관객 : 옛날 악기인 거문고 소리가 정말 흥미로웠어요.]

[카티 / 관객 : 제게 무척 새로웠어요. 악기가 내는 소리가 좋았고 선율도 정말 좋았어요.]

특히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악기 거문고와 유럽 관객에게 익숙한 피아노, 현대 예술을 상징하는 전자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 악기가 클래식 작곡가 바흐 작품 등을 연주하면서 국경과 장르의 경계를 허문 겁니다.

낯선 듯 익숙한 선율은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도 높이기에 충분합니다.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 살가보 홀 전 좌석이 만석을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김다영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교류기획팀 : 단순히 전통음악을 보여주는 걸 넘어서서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그런 기회와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허윤정/ 거문고 연주자 : 클래식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거문고와 피아노, 전자음악이 함께 연주했기 때문에 비교적 친근하게 느끼지 않으셨을까 기대해봅니다.]

[박종화 / 피아니스트 : 파리에서 온 관객들이 충분히 거문고의 매력에 매료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호응도 정말 좋았고요.]

사흘 동안 한국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전통 음악과 재즈, 클래식 등이 어울어져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 한국 음악 축제.


문화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K-팝을 넘어 한국 음악의 영역을 확대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갑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월드 강하나입니다.




YTN 강하나 (jminlee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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