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채 상병 특검법안을 오늘(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이 검사 탄핵안과 방통위원장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되고 이어 대정부질문까지 마친 뒤 특검법을 상정하겠단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에 법안 처리를 위해 안건을 상정한 전례가 없다고 강하게 항의했다면서,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 이후 처리할 안건을 여야가 합의하지 못했지만, 특검법은 채 상병 1주기가 오는 19일이라 양보할 수 없었고 우 의장에게 상정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다만,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방송 4법' 상정에는 우 의장이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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