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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음주 사고 뺑소니...휴직 경찰 눈에 딱 걸렸다

2024.07.17 오후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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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한 운전자를 휴직 중인 경찰과 시민이 함께 붙잡았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달 27일 오후 6시 40분쯤, 충북 진천군 문백면 진천 터널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주행 중이라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자는 휴직 중인 청원경찰서 최정섭 경위,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뒤쫓으며 경찰에 실시간으로 위치를 공유했는데요.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운전을 하자 최 경위는 다른 시민의 도움을 받아 차량 앞을 가로막아 세웠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음주 운전자는 45살 A 씨로, 체포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는 0.2%였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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