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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찬스 논란' 이숙연, 37억 원어치 비상장주식 기부

2024.07.27 오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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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자녀의 '주식 아빠 찬스' 논란을 빚은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가 가족이 보유한 37억 원어치 비상장주식을 기부했습니다.


청소년행복재단은 오늘(27일) 이 후보자의 배우자 조형섭 씨가 보유한 화장품 기업 A사의 보통주 1,400여 주와 장녀가 보유한 400주 등 모두 17억 9천만 원 상당 비상장 주식을 기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도 19억 원 상당 비상장 주식을 추가로 기부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장녀 조 모 씨는 아버지가 추천한 A 사 비상장주식을 아버지에게 증여받은 돈으로 매입한 뒤 이 가운데 절반을 아버지에게 되팔아 3억8천만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얻어 논란이 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사과와 함께 비상장주식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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