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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30℃ 넘는 '초열대야'...'바다로, 강가로' 밤 피서

2024.07.30 오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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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밤새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과 속초는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초열대야까지 나타났는데요.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은 해수욕장과 강가를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밤 9시까지 연장 개장한 강릉 경포해수욕장.

대낮처럼 조명을 환하게 밝힌 바다에서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넘실대는 파도를 즐기고, 물장구도 치면서 밤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날려버립니다.

[이진명 / 강원 강릉시 유천동 : 밤에는 햇볕도 없어서 선크림 바를 필요도 없고 물에 들어가면 너무 시원하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오후 8시를 훌쩍 넘긴 시각이지만, 기온은 여전히 32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에서 불과 2도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바다와 맞닿은 하구 다리 위에도 열대야에 잠들지 못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솔솔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강바람은 자연이 만든 천연 에어컨입니다.

돗자리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꽃도 피우고, 며칠째 설쳤던 잠도 청해봅니다.

[조정회 / 강원 강릉시 초당동 : 에어컨 켜봐야 너무 차고 계속 틀어놓으면 전기세만 많이 나가고 여기 나오면 자연 바람이 시원하고 좋잖아요.]

강원 동해안 지역은 19일부터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고, 28일 밤 강릉과 속초는 초열대야까지 나타났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지는 푄 현상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한낮 35도 안팎의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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