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의 운영사 만나코퍼레이션이 정산금 출금 제한 사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업체 관계자들이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만나플러스를 이용하는 일부 배달대행 업체 대표와 배달기사 등 10여 명은 서울 구로구에 있는 만나코퍼레이션 본사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만나코퍼레이션이 '새로운 투자사와 계약해야 배달 정산금 출금이 가능하다'는 공지를 올렸다"며 "이미 출금을 못 한 액수가 큰데 또다시 조건을 거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양현 대표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만나코퍼레이션 측은 새로 투자받은 자금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라며 기다려 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만나플러스는 배달대행 업체와 기사들을 중개해주는 플랫폼으로, 최근 운영사 만나코퍼레이션이 재정난에 빠지며 정산금 출금을 제한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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