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 지수가 5% 넘게 폭락했습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오늘(2일) 전 거래일보다 5.81% 급락한 35,909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의 다른 주가지수인 토픽스도 6.14% 폭락하면서 2016년 6월 24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지난 1987년 이후 사상 두 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며,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미 증시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달 31일 기준금리를 0.0∼0.1%에서 0.25%로 인상하면서 엔화가 강세로 전환한 것도 닛케이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아시아 증시에서도 타이완 자취엔 지수가 4.4%, 홍콩 항셍지수도 2.2% 급락하는 등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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