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정치관이 다른 상대와는 연애와 결혼을 할 수 없다고 인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오늘(4일)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응답자 58%가 정치 성향이 다르면 연애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른 정치성향을 가진 지인과 술자리를 할 수 없다는 응답률은 33%, 사회단체 활동을 함께하지 않겠다는 응답률은 71.4%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은 보수와 진보 사이 갈등이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92.3%로 2018년보다 5.3%포인트 늘어났다며, 사회 통합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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