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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공연 테러 모의 2명, IS 추종 10대..."이교도 죽여야"

2024.08.08 오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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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스트리아 빈 콘서트장 주변 테러를 모의한 2명은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IS를 추종하는 10대로 파악됐습니다.


주범은 오스트리아 국적 19세 소년으로, 공연장 밖에서 흉기나 사제 폭발물을 이용해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려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오스트리아 국가안보정보국은 밝혔습니다.

이 소년은 지난 7월부터 범행 계획을 세우고 인터넷에 IS에 대한 충성 맹세를 올렸으며, 이교도는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위프트의 공연은 목요일부터 사흘간 예정돼있었는데, 범행은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감행할 계획이었습니다.

공범은 17세 소년으로 가택 수색에서 IS와 알카에다 관련 자료가 발견됐습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추가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체포된 2명과 연락을 주고받은 15세 소년 한 명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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