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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 서머셋하우스 화재..."고흐 등 미술품 안전"

2024.08.18 오전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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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문화·예술 전시 공연장 서머셋 하우스에서 현지 시간 17일 정오쯤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20대와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지붕에 난 불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서머셋 하우스 측은 직원과 방문객을 포함해 인명피해는 없으며, 불이 난 서쪽 건물은 주로 사무공간이고 미술 작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템스 강변 워털루 다리 근처에 있는 서머셋 하우스의 현재 건물은 240여 년 전 지어졌으며, 북쪽 건물에 있는 코톨드 갤러리는 고흐의 자화상을 비롯해 마네, 세잔 등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외부의 넓은 광장은 겨울에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며 2003년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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