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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저수지에 신생아 유기한 20대 친모 경찰 자수

2024.08.19 오후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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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북부경찰서는 저수지에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로 20대 친모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세종시 조치원읍의 저수지에 탯줄과 태반이 달린 영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의 범행은 지난 15일 오후 6시 반쯤 물에 떠 있는 영아 시신을 발견한 시민의 신고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범행 이후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경찰에 자수했고, 미혼 상태로 특별한 직업 없이 혼자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출산 예정일보다 일찍 양수가 터져 집에서 혼자 출산했고 아기가 숨을 쉬지 않아 겁이 나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입건하고 아이의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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