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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측, 고영욱 채널 폐쇄 이유 밝혔다…"평생 개설 못 해"

2024.08.27 오후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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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측, 고영욱 채널 폐쇄 이유 밝혔다…"평생 개설 못 해"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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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가수 고영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폐쇄된 데 반발하자, 유튜브 측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Go!영욱 GoDog Days’ 채널을 폐쇄했다”며 “해당 업로더는 더는 다른 유튜브 채널을 소유하거나 개설할 수 없다”고 전했다.

고영욱은 앞서 5일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며 유튜브 채널 링크를 공유했다.

당시 해당 채널에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래 등이 올라왔고 조회 수 30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23일 고영욱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밤사이 유튜브 채널이 폐쇄된 것 같다"며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이후 유튜브 측에서 '크리에이터 책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유튜브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플랫폼 안팎에서 타인에게 악의적으로 해를 입히려고 했거나 학대 또는 폭력에 가담하고 잔혹성을 보이거나 사기 또는 기만행위에 참여해 실질적으로 해를 입히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크리에이터에 대해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명시했다.

유튜브는 '성범죄자'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고영욱의 성범죄 이력을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위’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성년자 성범죄자인 고영욱의 채널 개설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리고 2013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받았다. 그는 2015년 7월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이후 2020년 11월 그는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으나, 개설 하루 만에 인스타그램 운영 정책에 따라 폐쇄된 바 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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