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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삐끼삐끼 춤' 전 세계인들 사로 잡았다"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8.29 오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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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 뉴스입니다.


지금 보시는 이 춤, 일명 '삐끼삐끼 춤' 입니다.

일명 '삼진아웃송'라고도 불리는 이 춤은 한국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투수가 상대 타자를 삼진 아웃시킬 때 치어리더가 상대 앞에서 우쭐대듯 추는 짧은 춤인데요,

'삐끼삐끼'란 이름은 치어리들의 신발이 바닥에 마찰되면서 나는 '삑삑' 소리를 따서 팬들이 붙었다고 하고요, 무심한 듯 추는 게 포인트입니다.

특히 기아의 한 치어리더가 화장을 고치다가 벌떡 일어나 무표정으로 춤을 추는 이 영상은 입소문을 타면서 조회수 7천만 회를 향해 가고 있고요, 수많은 유명인들이 패러디하기도 했습니다.

화제의 '삐끼삐끼 춤' 급기야 미국 뉴욕타임스에까지 보도됐습니다.

지난 27일 뉴욕타임즈는 “틱톡을 휩쓰는 이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매우 여유로운 동작을 하는 야구 치어리더들의 영상이 SNS 알고리즘을 장악하며 시청자 수백만 명의 흥미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삐끼삐끼 춤에 대해서도 소개했는데요, "동작은 단순하지만 중독성이 있어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아 치어리더들이 이 춤을 선보인 건 2년 전부터인데요,

요즘 들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된 배경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최근 KBO의 관객 수가 역대 최다일 만큼 인기가 커진 데에서 찾았습니다.

한국 프로야구는 어제 올 시즌 누적 관중 9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 기록을 써가고 있는데요,


또 해외 KBO 팬 사이트를 운영하는 댄 커츠는 "KBO 경기는 마치 록 콘서트 같다"며 "한국 야구경기에서는 경기 점수가 중요하지 않다. 팬들은 노래를 부르고 환호한다"고 말했습니다.

야구를 건강하게,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대한민국.

우리의 야구 관람 문화가 재조명된 것 같아 참 뿌듯하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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