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START 9/2]

[앵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오며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폭염특보'가 남아 있는 남부지방 곳곳은 여전히 덥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출근길,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됐다고요?

[캐스터]
네, 9월의 첫 출근길, 우산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수도권과 영서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점차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오후에는 남부지방에도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은 내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영동에 최고 40mm, 그 밖의 지역은 5∼20mm가 되겠습니다.

중부 서해안에는 오늘 낮까지,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중부지방에 이어 남부지방도 하늘이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아침까지 호남과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이들 지역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그럼 오늘은 비가 내리며, 낮 더위도 쉬어가는 건가요?

[캐스터]
네, 요즘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낮 동안에는 여전히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중부지방의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27도로, 예년 기온을 2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반면, 비가 늦게 시작되고, '폭염특보'가 남아 있는 남부 곳곳으로는 기온이 제법 올라 덥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와 비슷한 기온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3.5도, 대전 22.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어제보다 2∼5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27도, 광주 30도, 대구 32도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늦더위가 나타나겠고요.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또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