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은 어제(2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도중 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을 향해 '또라이'라고 막말을 한 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는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품격을 저버렸고 국회법에 따라 징계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동료 의원에 막말을 남발한 민주당 의원들과 국방위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것에 큰 절망을 느낀다며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잘못을 성찰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강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혁명·경제혁명·복지혁명·평화혁명은 구소련 지도자 레닌의 주장과 유사한 궤를 하고 있다고 발언했고,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여야 충돌 끝에 인사청문회가 파행됐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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