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6백억 원대 액화천연가스, LNG 운송사업 계약을 따냈다며 10억 원 넘는 투자금을 가로챈 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카타르 석유 회사와 605억 원 규모 LNG선 운송 계약에 성공했다며 투자자 85명에게서 1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연 90% 이상의 배당 수익이 가능하다며 투자자를 모았지만, 지난해 말부터 투자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계약한 회사의 실체 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A 씨의 업체 직원들도 범행에 가담했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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