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조금 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6일) 낮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합니다.
본격적인 일정은 오후 3시 반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을 진행한 뒤 핵심 참모 등 소수 인원만 참여하는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이 진행됩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12번째로, 기시다 총리가 이번 달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며 차기 총리직을 포기해 마지막 정상회담이 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나라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북러 밀착 속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등 안보 현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제3국에서 분쟁 등이 일어났을 때 자국민 대피에 서로 협력한다는 양해 각서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80년 가까이 은폐해 온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의 피해자 명부 일부를 제공했는데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우호적인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조치란 분석이 나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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