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입원환자 수도 2주 연속 줄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8월 5주차 입원환자는 837명으로, 한 주전보다 326명, 2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8월 4주 8,221명에서 8월 5주 5,048명으로 2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역시 전주보다 5%p 줄었고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농도가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중증급성호흡기 감염증 표본 감시에서는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전주보다 3명 늘어난 49명을 기록해 소폭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지만, 추석 연휴 고향 방문 등 인구 이동이 증가하고 고령자와의 접촉이 많아지는 만큼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