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만취한 상태로 잠들었던 운전자가 경찰차 뒷부분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영화제 행사장에서는 폭죽이 관객석 쪽으로 날아가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시민들이 서 있는 승용차를 마구 흔듭니다.
승용차 안에서 잠든 운전자가 깨어날 기미가 없자, 소방 당국이 문을 강제로 엽니다.
"주차 기어(파킹) 넣어!"
부산 전포동에 있는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안에 사람이 잠들어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려 하자 승용차가 앞으로 움직이면서 정차해 있던 경찰차 뒷부분을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7%,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장에서는 음악 공연 도중 폭죽이 관객석으로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목격자 : 주최 측에서 발사한 폭죽이 관객들을 향해 발사돼서 거의 10명가량 피해를 입었고…. 관객들이 머리에 화상 입고 그런 인원들이 있었습니다.]
모두 17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남 영광군에서는 조업 중이던 30대 외국인 선원이 밧줄이 가슴을 맞아 쓰러진 뒤 심정지 상태에 빠졌습니다.
출동한 해경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경비정과 헬리콥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겼는데, 다행히 도중에 의식을 되찾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원광명고속도로 동시흥 요금소 근처에서는 화물차 한 대와 승용차 3대가 연달아 부딪히면서 1명이 다쳤습니다.
퇴근 시간대에 난 사고에 주변 도로에서는 한 시간 정도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목포해양경찰서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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