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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유포 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3년 확정

2024.09.11 오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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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씨가 등장하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황 씨 형수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6일 황 씨의 형수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A 씨가 성관계 영상을 국내외로 퍼지게 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고, 대법원도 이 판결을 받아들였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황 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여성들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 등에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피해자들에게 동의를 받지 않고 여러 차례에 걸쳐 사생활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기소된 황 씨의 첫 재판은 다음 달 열립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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