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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하다 출동한 소방·경찰관에 '박치기'...만취 20대 체포

2024.09.12 오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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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하다 신고받고 출동해 치료해 주려던 소방관과 경찰관에게 박치기해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어제(11일) 낮 1시쯤 "지인이 자해한 것 같다"는 112신고를 받고 A 씨의 집으로 출동해 피를 흘리고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치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제압돼 수갑을 찼는데, 구급대원이 상처를 치료하려 다가가자 머리로 구급대원의 얼굴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병원에 가기 위해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A 씨는 옆자리에 앉아 있던 경찰관을 머리로 또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으로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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