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에서 난동 부린 40대 남성...'마약 양성' 구속

지하철에서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제(1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10일) 오전 11시 15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에서 행인에게 고함을 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인근 지구대로 보호조치 됐습니다.

술에 취하지 않았는데도 횡설수설하는 A 씨의 신체를 살핀 경찰은 팔뚝에서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상처를 발견해 마약류 간이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A 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마약류를 어디서 구했는지 등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