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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인 의사 '명단 유포·비방'...43건 수사 의뢰

2024.09.18 오후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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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의사 명단을 포함해 근무 중인 의사 실명을 의사 커뮤니티에 악의적으로 올리거나 공개 비방한 사례 43건에 대해 정부가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른바 '의사 블랙리스트' 등의 문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최근 특정 해외 사이트에 근무 의사 명단이 새로 유포된 사실을 확인하고 게시자를 찾기 위해 지난 14일 추가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악의적으로 의사 명단을 공개하거나 비방행위를 한 32명을 특정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특정 사이트에 악의적으로 응급실 의사 명단을 공개한 혐의로 의사 A 씨가 입건됐으며, 지난 14일 경찰 수사를 조롱하는 글과 함께 또 다른 의사 명단이 유포돼 경찰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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