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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도박단 / 불법 번식 / 김장훈 등장에 '돈쭐'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9.20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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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e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길거리 도박단'입니다.

대낮 길거리에서 대놓고 도박판을 벌인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의 한 골목, 길거리 쉼터에 여럿이 모여 있습니다.

뭘 하나 자세히 보니, 파란색 천 위로 포커카드가 보이고요.

돈을 세는 분주한 손놀림도 포착됐습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단속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는데요.

천 원에서 만 원 단위의 판돈이 걸린 도박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신고를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급습했는데요.

슬쩍 달아나려던 남성까지 붙잡아 도박단 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 일행은 모두 쪽방촌에 거주하는 남성들로 확인됐는데, 수급비 등으로 받은 70여만 원을 판돈으로 걸고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불법 번식'입니다.

부산의 한 가정집에서 불법 번식되고 있는 강아지 수십 마리가 동물보호단체에 구조됐는데요.

현장을 보니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가 찍은 가정집의 모습입니다.

배설물과 쓰레기로 발 디딜 틈이 없이 위생이 엉망이었는데요.

강아지들은 털에 엉겨 붙은 배설물로 얼굴을 분간하기도 어려웠고 건강이 좋지 않아 시급히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냉장고에는 강아지 사체가 있었고, 실온에 방치된 부패한 사체의 악취가 진동했다고 전했고요.

현장에서 발견된 사체만 10마리 이상이었다.

이 집에는 노부부와 장애가 있는 아들 2명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70대 할머니가 강아지들을 불법으로 번식시켜 판매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법 번식 현장을 본 누리꾼들은 인간의 이기심 때문이다, 지옥이 따로 없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마지막은 훈훈한 사연인데요.

'김장훈 등장에 돈쭐'입니다.

강남의 한 음식점에 가수 김장훈 씨가 선물을 들고 등장했는데요.

배달기사가 없어 주문이 취소된 음식을 무료로 보내준 사장님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김장훈 씨가 해당 매장을 깜짝 방문해 올린 사진인데요.

배달기사가 없어 취소된 주문에 고객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랍스터를 그냥 보내준 사장님을 찾아간 겁니다.

그러면서 "늘 내돈내산주의고 공짜는 안 좋아하는데 상황이 참으로 염치없게 됐다"며 "더 이웃을 챙기며 잘 살자고 다짐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돈쭐내기'에 나섰습니다.


이후 사장님도 소식을 알렸는데요.

연휴 5일 동안 1,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김장훈 씨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고요.

"살다 보니 이런 좋은 일도 있다"며 뿌린 대로 거둔다는 옛말이 떠오르는 미담을 전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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