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초접전이 예상되는 미국 대선을 46일 앞두고 미국 일부 주에서 대면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AP통신 등은 버지니아와 사우스다코타, 미네소타 등 3개 주에서 대면 사전투표가 시작돼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앨라배마주가 유권자에게 우편 투표용지를 발송하기 시작해 사전투표가 이미 시작됐지만, 유권자가 직접 투표소를 찾는 사전투표는 버지니아 등 3개 주가 처음입니다.
애초 이번 선거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가 지난 16일부터 사전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후보직을 사퇴한 케네디 주니어의 이름을 투표용지에서 빼는 문제에 대한 결정이 늦어져 일정이 지연됐습니다.
미국 47개 주에서 운용하는 사전투표 제도는 주별로 다르고, 앨라배마와 미시시피 등 3개 주는 자격 요건을 갖춘 유권자만 가능한 제한적인 부재자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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