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고속철 일부 구간도 운행 차질

오늘 남부지역의 집중호우로 SRT 열차 운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SRT 운영사인 SR은 오늘 오후 3시 현재 수서와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고속철도와 수서와 목포를 오가는 호남고속철, 수서-포항 노선의 동해고속철이 모두 10분에서 20분씩 지연운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서와 진주를 연결하는 경전선의 경우 선로 유실 위험에 대비해, 창원중앙역에서 진주까지의 구간은 열차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수서와 여수엑스포를 연결하는 전라선도 산사태 위험 우려로 순천에서 여수엑스포까지는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도 서울과 진주를 연결하는 경전선의 경우 동대구에서 진주까지는 운행을 중단하고, 경부선은 동대구에서 부산까지 일반 열차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