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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잡아라"...은행 열매와의 전쟁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9.23 오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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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장비를 나무에 대고 세차게 흔들어 댑니다.


위에서 아래로 서서히 내려가며 진동을 가하자, 은행 열매가 쉴새 없이 우수수 떨어지죠.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드는 은행나무, 자체는 예쁘지만,

거리를 가득 매우는 은행 열매로 인한 악취, 그리고 사람들 발에 밟혀 시커멓게 물드는 거리는 미관에도 좋지 않고, 보행에도 큰 불편을 주죠.

이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자, 서울시와 자치구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진동수확기를 이용해 은행 열매를 이렇게 미리 털어버립니다.

나무 줄기에 1분에 800번의 진동을 가한다고 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가로수로 쓰이는 은행나무 암나무를,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수나무로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 중인데요,


예산 문제 등으로 전부 다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열매 조기 수확에 나서는 겁니다.

올해 서울시 작업대상은 은행 열매를 맺는 암나무 2만5천127그루로,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의 24.4%입니다.

이렇게 채취한 은행 열매는 중금속과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됩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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