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하면서 뉴욕증시가 불안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0.2%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500도 전장보다 0.25% 오르며 3거래일 만에 최고치 기록을 세웠고 나스닥은 0.56%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지만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최근 3년 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는 소식에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98.7로, 8월의 105.6과 비교해 7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03.9를 밑돈 것으로 2021년 8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낙차를 보였습니다.
컨퍼런스 보드는 고용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반영돼 소비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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