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남부 교외 주택가를 정밀 공습했다고 레바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 시간 26일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다히예에 있는 알 카엠 모스크 인근 주거용 건물을 폭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습이 헤즈볼라의 또 다른 사령관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사령관을 겨냥한 공격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베이루트 공습에서 헤즈볼라 특수작전 부대 라드완의 이브라힘 아킬 사령관을 비롯해 지휘관 11명을 암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아킬 사령관과 함께 라드완의 2인자 아흐메드 와비를 포함해 지휘관 모두 16명이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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