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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갤러리K 대표, 6년 전 똑같은 수법...더 큰판 노렸나

2024.09.27 오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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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은 '아트 테크'를 빙자한 돌려막기 사기 의혹이 불거진 갤러리K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대표 김 모 씨가 연루된 6년 전 다른 사기 사건을 들여다 봤더니 이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미술품을 팔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수법을 모방해 더 큰판을 설계한 거 아니냐는 의심이 나옵니다.

양동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천억 원대 돌려막기 사기 혐의로 피소되기 직전 해외로 도피한 갤러리K 대표 김 모 씨.

김 씨는 6년 전 수백억 원 규모의 사기 의혹이 불거진 'FMI 글로벌'의 부사장이었습니다.

YTN 취재 결과, 당시 외환 등 각종 자산에 투자한다며 돈을 끌어모은 FMI 글로벌의 상품 중에는 갤러리K 아트노믹스와 비슷한 '아트인컴'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투자자들이 그림을 사면 자신들이 위탁 운용해 수익금을 준다고 홍보했는데, 갤러리K와 똑같은 방식입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 원하는 경우 회사가 그림을 다시 매입해준다는 내용까지 같습니다.

[FMI 글로벌 투자 피해자 : 부자들이나 기업체들, 이런 곳들에 렌트를 해줘서 수익을 얻는다고 했는데, (갤러리K와) 그런 시스템은, 방식은 똑같은 것 같고….]

FMI 글로벌 대표 배 모 씨는 투자금 400억 원을 갖고 잠적한 상황.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 재판에서 법원은 김 씨가 이 회사에서 투자상품 기획과 개발을 담당했다고 명시했습니다.

결국, FMI 글로벌에서 익힌 수법을 갤러리K에서 그대로 써먹으며 부당이득을 노린 거 아니냐는 의심이 나옵니다.

[이성우 / 변호사 : 당시 문제 됐던 투자 상품 중 하나가 '아트인컴'이었습니다. 처벌받지 않고 있다 보니까 그런 유사한 상품을 개발해서 더 많은 피해를 야기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대표인 김 씨가 도주한 것까지 FMI 글로벌 사건과 똑같은데,

피해자들은 하루빨리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에 속도를 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촬영기자 : 신홍

디자인 : 이나은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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