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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산산조각 낼 것"...당선 가능성에 확전 꺼리나 [Y녹취록]

Y녹취록 2024.09.26 오후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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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판에서 또 하나의 변수가 이란이 적극적으로 참전을 할 것인가, 이 부분인데 지금 일각에서는 이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에 대선에서 당선될까 봐 지금 확전을 자제하고 있다, 이런 시각도 있더라고요.

◆백승훈> 그런 요소도 있다고 저는 보는데 그거보다 더 큰 요소는 지금 이란의 대통령이 페제시키안, 개혁진보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페제시키안이 누구도 당선될 거라고 생각 못 했거든요. 그런데 당선됐던 이유는 국민들한테 소구력이 있었던 겁니다. 그 사람이 대선 캠프일 때 했던 것은 뭐냐 하면 이란에 대한 가장 큰 안보는 경제 제재다. 이스라엘, 미국 이런 것이 아니라 경제제재가 우리의 안보를 다 무너뜨리고 있으니 이 경제제재를 내가 풀어내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그것을 기치로 내들고 대통령에 당선된 거거든요.

만약에 이 경우에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같이 개입해서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경제제재를 풀려고 하는 데 있어서 지금 미국은 완강하게 안 해 주고 있는데, EU, 소위 말해서 프랑스나 독일, 이런 여기 이쪽은 그래, 이란포괄적핵합의 파기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일방적으로 한 거고 하니까 어느 정도 그것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 있는 상태에서 경제제재 해제 그리고 특히 EU하고는 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들이 있는데 만약에 이란이 헤즈볼라와 함께 참전해서 확전이 된다면 EU 입장에서도 이란의 경제제재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 되거든요. 그러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자기가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다른 후보들과 차별점을 둘 수 있는 경제제재 해제 그 측면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면 본인이 보수우파 대통령도 아니고 개혁진보파에서 할 수 있는 의제는 그거 하나인데 그게 없어지기 때문에 지금의 개입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가 유리하기 때문에 안 하는 측면도 있지만 그 변수보다는 오히려 지금 말씀드린 변수가 더 이란의 개입을 하지 않는, 그렇게 작동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암살 위협도 받았다고 하잖아요,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 측에서.


◆백승훈> 그런데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란이 암살을 하려고 한다는 말인데 지금 이란이 말씀드린 대로 지금 공식적으로 헤즈볼라가 이번에 공격할 때 같이 좀 도와달라고 했는데 거절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란 입장에서는 이 전쟁에 의해서 자기네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지 않다고 판단하는데 트럼프의 암살은 그거보다 더 큰 도발이고 확전이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물론 호사가들은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저것은 제가 볼 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내가 이란이 더 두려워하는 대통령이라는 것을 어필해서 조금 더 내부결집, 아니면 표를 더 하기 위한 정치적인 레토릭이지 사실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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