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가을에 도심 곳곳에는 나들이 인파가 많아졌습니다.
억새가 가득한 이 공원에도 가을 정취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이제는 단풍 구경 계획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기상청은 오늘 설악산에 공식적인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약 20일 뒤면 설악산의 단풍은 절정에 달하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차츰 알록달록한 단풍이 물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말인 내일도 쾌청한 가을 날씨 즐기기 좋겠습니다.
곳곳에서 야외 행사도 많이 열리는데요.
비 소식은 없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기 때문에 겉옷은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광주 13도, 대구 12도 등 예년 기온을 밑돌며 쌀쌀하겠습니다.
맑은 날씨에 가을볕이 강해서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한낮에 서울과 광주 25도, 부산은 26도 예상됩니다.
한편, 태풍 '끄라톤'은 오늘 오전 9시쯤 타이완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다만, 이 태풍이 남긴 수증기와 찬 공기 사이에서 저기압이 발달해 주말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모레 오후에는 일부 중부지방에도 약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서, 해안가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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