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도 시화호 조성 30주년에 맞춰 시화호 일대를 생태와 산업이 어우러진 도시로 만드는 내용의 '발전 전략 계획'을 발표합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 인근 41만㎡를 개발하고 송산그린시티와 대송지구를 도로와 생태축으로 연결해서 시화호 일대에 해양생태관광과 혁신성장동력이 넘치는 미래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시화호 주변 지역 광역교통을 확충하고 여가시설과 놀이시설, 재생에너지 생산능력 등을 확대해 해양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할 계획입니다.
또 민관 공동 협의체를 통해 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수질 개선 사업도 지속해서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화호는 시화방조제로 인해 경기도 화성시와 안산시, 시흥시 일원에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과거 수질오염이 심각했지만, 해수를 다시 유입시킨 뒤로 생태계가 살아났습니다.
정부는 내일(10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이병화 환경부 차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호 조성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발전전략 계획을 공동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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