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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허리케인' 밀턴, 미 플로리다 상륙...수백만 명 대피령

2024.10.10 오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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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강력한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현지시간 9일 밤 8시 30분 기상 속보를 통해 밀턴이 플로리다 서부 새로소타 카운티의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했다고 밝혔다고 밝혔습니다.

플로리다 중서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밀턴은 허리케인 5개 등급 가운데 3등급으로, 이틀 전 가장 강력한 5등급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밀턴 상륙에 앞서 수백만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또, 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유명 테마파크가 폐쇄되고 약 1,900여 편의 항공기 운항도 중단되면서 관광객 수만 명의 발도 묶였습니다.

허리케인 밀턴은 최대 지속풍속이 시속 195㎞로, 해안에서 최대 4m의 해일이 일고 일부 지역에선 최대 46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밀턴 강타에 대비해 플로리다주 15개 카운티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00만 명에 게 대피령이 발동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이 지역에 200만 명분의 식사와 4천만 리터의 물을 비축했으며, 약 900명의 지원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케네디우주센터도 폐쇄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플로리다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승인하고 연방 차원에서 허리케인 대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독일·앙골라 순방 계획도 연기했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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