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조성...2029년 개장

파라마운트 지식재산 활용한 테마파크는 국내 최초

[앵커]
경기도 화성에 오는 2029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경기도와 화성시, 신세계그룹, 그리고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손을 잡았습니다.

황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규모 택지 조성 작업이 한창인 화성 송산그린시티입니다.

수도권에서 차로 한 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이른바 '금싸라기' 땅으로 불립니다.

이곳에 오는 2029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했습니다.

놀이시설과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등을 갖춘 36만 평 규모의 복합단지를 만드는 겁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화성시, 신세계그룹, 파라마운트가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서해안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등 파라마운트의 지식재산을 활용한 테마파크는 국내에선 처음입니다.

파라마운트는 미국 방송사 CBS를 비롯해 파라마운트 픽처스, MTV 등을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테마파크 설계에도 직접 참여하게 됩니다.

내방객은 연간 3천만 명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임영록 / 신세계그룹 사장 : 국내 최초의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개발을 본격화하겠습니다. 당당히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 17년을 기다려 온 경기도민과 화성시민의 염원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경기도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으로 경기 서부 대개발 사업도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