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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사가 되고 싶어요"...유학생들 만나보니

2024.10.12 오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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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팝이나 드라마에서 시작한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우리 말을 배우는 외국인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계기와 꿈을 갖고 한국어를 익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만나 봤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한 대학교 강의실.

학생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각 나라의 음식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자카야'라는 용어는 일본어의 '있다'라는 뜻의 '이'와 술집이라는 뜻을 가진 '사카야'가 합쳐서 '이자카야'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현재 쌀국수는 전통 음식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문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유창한 한국어로 자기 나라의 음식과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이들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온 유학생들입니다.

대부분 한국어를 배운 지 1년 남짓.

K-팝과 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한국어 공부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리오 / 일본 유학생 : 한국 음식이나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래서 언어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해서 한국에 왔습니다.]

전혀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게 쉽지 않았지만, 배울수록 한글이 가진 과학적 우수성도 알게 됐습니다.

[미사 / 일본 유학생 : 한국에는 한글만 있잖아요 글자가. 그래서 모음과 자음이 퍼즐같이 (조합)할 수 있으니까 글자 같은 경우는 외우기 쉬운 것 같아요.]

한국 문화와 친구들이 좋아서 아예 한국에 정착할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히다카유사 / 일본 유학생 : 일본에 있었을 때는 한국 사람들을 조금 무섭게 생각했었는데 한국에 오니까 한국 사람들이 너무 착한 사람들이 많고….]

베트남에선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다는 베트남 여학생에게 한국어는 꿈입니다.

[웬티지안 / 베트남 유학생 : 특히 베트남에서 사람들이 한국어 공부하는 게 되게 유행이에요. 저는 한국어 교육을 하고 싶어요. 한국 선생 되고 싶어요, 한국어 선생.]

지구 반대편에서 온 늦깎이 대학 신입생은 한국어로 된 책들을 모국어로 번역하는 게 목표입니다.

[구나이 / 아제르바이잔 유학생 : 한국에 있는 소설책이나 아이들의 책을 읽어보고 있어요. 이렇게 아이들한테 어렸을 때 교육을 하는구나 생각해요. 그래서 이 경험을 우리나라에 있는 아이들한테도 주고 싶어요.]

한국 문화와 한국이 좋아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좋아요."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촬영기자; 박경린



YTN 구현희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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