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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원자 면전서 '돈 더 내라'...해리스 향해 '정신지체'"

2024.10.13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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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원자들에게 선거 자금을 충분히 내지 않는다고 불평하면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정신지체"라고 비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후원자들과 만찬에서 이처럼 해리스 부통령을 헐뜯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당시 자리에는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폴 싱어,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스티븐슨, 트럼프 1기 교육부 장관을 지낸 엘리자베스 디보스와 남편 딕, 억만장자 조 리키츠와 아들 토드 등 공화당 고액 후원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찬 참석자들의 세금을 많이 줄여줬다고 자랑하는 등 후원자들이 자신에게 감사해야 할 게 많다며 더 많이 후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재임 기간 이스라엘을 위해 많은 일을 했는데도 아직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유대계의 머리를 검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원자들에게 감사는커녕 몰아붙인 것을 두고 대선 막바지에 해리스 부통령보다 선거 자금이 적고, 돈을 더 모으기 위해 계속 분주히 움직여야 해서 불만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출마 후 3개월도 안 돼 10억 달러를 모았는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 해 동안 모은 액수보다 많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찬 3일 뒤 모금행사 참석을 위해 텍사스주를 방문했는데 텍사스는 공화당 강세 지역이라 선거 자금 모금이 아니라면 굳이 시간을 투입할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같은 날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조지아주를 찾아 허리케인 헐린 구호 노력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6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92만4천600달러(약 12억5천만원)를 내거나 모금하는 후원자들과 만찬을 주최할 계획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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