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의 여론조작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이제 직접 해명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명 씨가 실시한 여론조사의 가장 큰 수혜자라며, 당시 윤석열 후보가 여론조작 가능성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반문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도 자신은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색낼 게 아니라 김 여사 특검에 찬성하고 대통령이 수용하라고 요구하는 게 검사 출신 집권여당 대표로서 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차고 넘치는 증거와 정황에도 김 여사를 기소하지 않는다면, 검찰 스스로 존재 가치와 이유를 저버리는 꼴이 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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