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주가 10% 급락...한때 거래 중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10% 급락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는 전장보다 9.7% 떨어진 27.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전 개장 이후에는 13%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특별한 뉴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갑자기 낙폭을 키우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하락폭이 커지자 오후에 5분 간 거래가 일시 중단됐지만 거래 재개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10월 들어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86% 급등하면서 최근 주가 상승 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커진 것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가 지분 57%를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는 대선을 앞두고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박빙의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에 이달 들어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