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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이팅] 김재원 “명태균 자극하면 ‘선의의 피해자’ 많이 생길 수 있어“

2024.10.18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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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이팅] 김재원 “명태균 자극하면 ‘선의의 피해자’ 많이 생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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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18일 (금)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한동훈, 독대 앞두고 영부인 문제 거론? 독대 자리에서 했어야
- 韓, 담판 지으러 가는 모양새...尹·용산, 수세에 몰릴 수밖에
- 김 여사 행보 자제 요구, 만천하에 알릴 정도면 독대 필요 없어
- 도이치모터스 사안, 野의 정치적 사건으로 시작...文정권 때도 기소 못 해
-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증거 없어...김 여사 기소할 수 없는 사안
- 한동훈, 대통령실 입장과 다른 건 명백
- 명태균과 사적으로 만난 적 없어...이름도 몰랐어
- 명태균, 대화 내용 공개? 김 여사 ‘당신만 믿는다’ 내용 보여주는 게 목적
- 與, 내게 명태균 강력 대응 호소했지만 자제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우성 PD(이하 김우성): 많이들 기다리셨죠? 이분 목소리 들으려고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뉴스파이팅 금요일 2부, 뉴스를 감별하는 자는 누구인가? 그래서 뉴스감자전인데요. 오늘은 제가 이름을 바꿨습니다. 뉴스진감자. 뭐냐고요? 진실을 감별하는 자로 모셔보겠습니다. 궁금한 게 참 많으실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재원) : 안녕하세요.

◆김우성: 연일 전화 많이 받으셨죠? 이름이 워낙 많이 거론되셔서 여러 가지 얘기가 많았습니다. 오늘 좀 찬찬히 다 얘기 들어볼 예정이고요. 일단은 재보궐선거 이후에 한동훈 대표 조금 힘이 실려 있는 모양새입니다. 대통령실을 향한 쇄신 요구, 이른바 또 김 여사 라인에 대한 얘기겠습니다만 인적 쇄신 이런 얘기들을 바로 또 쏟아냈어요. 직접 또 최고위 회의에 계셨잖아요. 어떤 의미고 또 어떤 생각이십니까?

◇김재원 : 그런데 이제 지금 언론에 많이 거론된 한동훈 대표님의 어제 최고위에서의 말씀, 특히 이제 김건희 여사님을 향한 세 가지 요구 사항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 대통령 영부인에 대해서 이런 요구 사항은 사실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선거 기간 중 또는 그동안에 수차례 언급한 내용을 그냥 정리해서 말씀하신 걸로 보여요. 그리고 그 내용은 이미 전부 공개가 되어 있었죠. 그런데 이제 선거가 끝나고 나서 곧바로 그 최고위 회의에서 그것도 정 정식으로 여당의 대표가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그런 사안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그 의미가 있죠. 그런데 이제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됐을 때 결국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충돌하는 모양이었거든요. 이것을 대통령이 ‘그래, 그 말씀 참 옳습니다’
하고 이제 받을 것 같으면 그러면 지금까지 이렇게 논란이 되지 않았잖아요. 또 하나는 어쨌든 여당 대표가 대통령께 대통령 영부인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도 저는 정치 생활 21년 차인데 처음 봐요. 그렇다 보니까 굉장히 부담스러운 말씀이죠. 근데 이게 이제 여당 대표가 대통령에게 요구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면 공개적으로 특히 격식을 갖춰서 오히려 강한 메시지를 주는 것을 지금 택한 것 같아요. 그 요구했다는 사실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데 한편으로 정말 여당 내에서 대통령실의 변화를 요구하고 여권, 그러니까 대통령과 여당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갈 그런 생각이라면 대통령의 대통령 내지 대통령실의 변화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야 되잖아요. 그렇게 하려고 했다면 다음 주 초로 예정된 독대의 자리에 그때 이야기를 하면서 좀 더 진솔하게 이야기를 하고 그랬으면 훨씬 수용성이 나아졌지 않을까? 그렇지 않고 이렇게 공개적으로 한 상황에서 가면 이제 담판 지으러 가는 거잖아요. 그것은 사실 저는 좀 생소하지만 또 상대방은 상대방대로 즉 대통령은 대통령대로. 또 대통령실 참모들은 참모들대로 좀 수세적으로 몰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그런 발표를 하실 때 독대 자리에서 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김우성: 대통령과 함께 여러 가지 위기라든지 악재를 돌파하는 메시지를 내야 하는데 미리 메시지를 내놓고 ‘대통령이 응답하시오’의 형태가 돼버렸을 때 좀 어렵다?

◇김재원 : 결국은 이제 독대라는 자리가 과연 왜 필요하냐라고 대통령실에서는 생각하겠죠. 이렇게 공개적으로 만천하에 알려줄 정도라면 독대는 필요 없이 그냥 일반적인 만남으로 하는 것이 맞지 않냐. 또는 더 나아가서 서로 공개 대화를 하고 있잖아요. 사실 대통령과의 독대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거든요. 그런 정치적 행사인데 그것을 앞두고 이렇게 하니깐요.

◆김우성: 지금 뭐 21일쯤 만난다. 이런 얘기들도 흘러나오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은데요.

◇김재원 : 아직까지는 뭐 날짜가 정해져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 스타일은 보면 이런 이슈가 있으면 일단 빨리 해결하고 시작하는 그런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외로 날짜는 빨라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김우성: 한동훈 대표가 좀 공적으로 의제 설정을 먼저 해놓고 대통령과 독대한다라는 또 형식으로 얘기가 됐는데 대통령과 두 분이 만나시면 대통령실이 가만히 그냥 기다리고 있다가 한동훈 대표가 끌고 가는 방향대로 가시지는 가지는 않을 것 같고. 뭔가 그래도 이 위기에 좀 대응되는 메시지가 나올 것 같고, 나와야 될 것 같거든요.

◇김재원 : 당연히 그런 메시지도 있고 또 조치도 있지 않겠습니까.

◆김우성: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재원 : 지금 당장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도 지금 이 상황이 원래 객관적인 상황도 지금 상당히 중한 상황인데 여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은 대단히 엄중하게 생각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는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또 전략적으로든 정무적으로 잘 판단해서 조치할 내용들을 하나씩 마련하기를 기대합니다.

◆김우성: 어제 권성동 의원께서 저희랑 인터뷰를 하면서 ‘문제 제기하는 사람이 아니라 같이 문제 해결해야 하는 사람’ 이렇게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그러면서 또 권성동 의원이 말했었던 도곡동 7인방, 한남동 7인방에 대응하는 발언인데 그거 그냥 비유였다. 저희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홍준표 시장이 또 저격을 했습니다. ‘주변 칠상시부터 정리해라, 당신 카멜레온이냐’ 이렇게 홍준표 시장이 한동훈 대표를 공격했어요. 이거 무슨 의미로 저희 봐야 됩니까?

◇김재원 : 홍 시장님도 마찬가지 권성동 의원님 입장처럼 이게 이제 여당 대표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표현이 적절할지 몰라도 대통령을 저격하는 수준의 요구사항을 밝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좀 비판적으로 말씀하신 것 아닌가. 그리고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인연 내지 인간적인 그 인연은 상당히 오래되었고, 우리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사이의 관계처럼 깊은 관계를 맺은 분이 없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거의 가장 갈등하는 사이로 비춰지고 있으니 홍준표 시장이 아마 그것을 지적하면서 일종의 인간적인 차원에서의 좀 비판으로 보여집니다.

◆김우성: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약간 이런 문장으로 보고 있군요?

◇김재원 : 그래서 ‘원조 김 여사 라인으로 출세했다’ 이런 표현이 그런 것인데요.

◆김우성: 네.

◇김재원 : 그런 것인데요. 뭐 하여튼 홍준표 시장님 입장에서 그 내용을 거론한 것 같습니다.

◆김우성: 여러 가지 복잡한 사안이 있습니다만 개별 사건으로 또 이슈를 넘어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제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서 불기소 처분을 했습니다. 이게 계좌도 들어가 있고 계좌에 있는 돈도 활용이 됐고 또 권오수 회장이랑 통화도 했다.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고 여사는 그 사실을 모른다 이게 검찰의 해명인데, 이게 지금 좀 이렇게 대응하면 뒤에 또 이어질 텐데 이런 우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재원 : 그런데 이제 법과 검찰은 수사기관이자 준사법기관으로서 이제 법과 원칙 그리고 이제 증거에 의해서 사실을 판단해야 되거든요. 아무리 이제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고 또 이 사안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이 사안 자체를 이미 김건희 여사의 사건 연루 자체에 대해서 긴 시간 수사를 했죠. 긴 시간 수사를 하고 사건 연루 자체에 대해서 일종의 의혹을 갖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 의혹을 제기하게 만든 것은 민주당이죠. 민주당, 특히 야권에서 고발인도 지금 조국혁신당에 있는 최강욱 전 의원이죠. 그런 분부터 시작해서 야권에서 이 사안을 정치적 사건으로 시작을 했고. 또 그것을 문재인 정권에서 1년 이상 그것도 이성윤 검사장 시절에 수사를 해서 결국은 다른 주범들을 기소하고 그리고 이른바 전주 중에서도 적극 가담한 사람을 기소했거든요. 통상 이런 시세조정 행위 주가조작 행위에 대해서 계좌가 직접 동원된 사람은 공범 관계가 특별히 인정이 되지 않는 한 쉽게 기소할 수 없었던 것이 그동안의 판례이자 또 수사의 원칙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경우라면 김건희 여사는 기소할 수 없는 사안이었고, 그래서 문재인 정권에서도 수사를 많이 하고도 기소하지 못하고 그때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는 사실 자체, 즉 이성윤 검사장이 수사를 하면서 문재인 정권 시절에서 수사를 하면서 이것을 결론 내지 않는 데 대해서 저희들이 대선 과정에도 계속 문제제기를 했거든요. 당신들이 기소를 하든 불기소하든 결론을 내달라고 했는데 끝내 이것을 두고 나머지 그 주범들만 기소를 해버렸단 말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판단할 때는 그때도 증거가 없어서 기소하지 못하는 사안이다라고 봤었고. 그 이후에 검찰이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니까 이제는 또 무혐의 처리를 하면 비난을 받을까 봐 미루고 있는 것 아닌가. 그때는 기소할 수 없어서 미루고 있다가 정권이 바뀌니까 무혐의 처분을 하면 좀 정치적으로 비난받을까 봐 뭉개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가졌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왔는데 지금 와서 그러면 정치적으로 이 사안을 그냥 기소하고 말 것인가라는 아마 고민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 저는 검찰의 판단은 일단 전문적인 법률과 또 원칙에 의해서 그리고 증거 판단에 의해서 불기소한 것이라고 보는데.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국민적인 계속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 또 항고 절차라든가 불복 절차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내부 절차를 거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우성: 한동훈 대표는 이 사건을 두고 계속 국민, 납득 두 글자 두 단어를 쓰고 있고요. 또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도 필요한데 대통령실도 좀 입장 표명을 고려하고 있다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도 목소리가 하나로 뭉쳐지지 않는 지금 상황이 좀 그렇긴 합니다만.

◇김재원 : 이미 한동훈 대표와 대통령실의 입장은 다른 것은 명백하고요. 그리고 이 문제가 법률 문제이고 사건 수사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 눈높이라고 이야기를 계속하게 되면 우리가 겪었던 많은 과거에 그 수사가 사실은 국민들의 요구 또는 국민들의 그 요구 사항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소하고 그것이 오랜 세월을 거쳐서 무죄 판결을 받게 되는 그런 일이...

◆김우성: 이른바 정서법 이런 표현을 썼었죠.

◇김재원 : 국민감정법 내지 국민정서법으로 수사를 하고 기소하고 결론이 나지 않는다고 또 수사하고 특검 또 하고 또 하고 했던 그런 사례가 많이 있었거든요. 그러나 결론은 역시 법과 원칙에 어긋난 그런 판결로 되고 또 관련자들은 반발하고 이런 일이 겪었었는데 이 사건도 또 그렇게 가야 되나, 저는 굉장히 비판적으로 생각합니다.

◆김우성: 대통령실 입장이 나올 거다라는 얘기는 정광재 대변인이 얘기했는데 이 입장 발표가 있을까요?

◇김재원 : 그 저는 정광재 대변인이 어떤 근거로 이야기했는지를 알지 못하고요. 정광재 대변인 자체가 아마 대통령실의 대통령실과 관계해서 대통령실의 입장을 대변한 것인지 아닌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에서 이 사안을 그냥 묵묵부답으로 넘어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우성: 어떤 메시지가?

◇김재원 : 지금 검찰에서 발표한 사안에 대해서 충분히 국민들에게 더 납득시킬 수 있는 이런저런 조치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이제 이 불기소 이유를 좀 더 설명하더니.

◆김우성: 납득시킬 수 있는 얘기입니까?

◇김재원 : 그럴지, 또 다른 조치까지 이야기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겠죠.

◆김우성: 명태균 씨 얘기로 지금 김 최고위원님에 대한 여러 가지 보도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좀 자제하고 있냐 이런 말들도 나왔는데 소동의 이유가 짐작된다, 응분의 처벌은 받을 수 이렇게 말했는데 소동의 이유가 짐작된다라는 말이 저는 굉장히 와닿더라고요. 왜 이런 연일 이런 일들이 생기는 건가요?

◇김재원 : 사실 온 국민이 다 알지 않습니까? 그 부분이 문제가 되면서 첫 시작은 결국 칠불사에서 삽질을 해가면서 홍매화 심고 뭐 그런 게 이제 주목을 끌었잖아요. 결국 김영선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된 김영선 의원을 어떻게든 국회의원 만들기 위해서 국민의힘 공천을 부탁하고. 그것이 안 되니까 또 이준석 의원과 천하람 의원을 만나서 이준석의 개혁신당의 비례대표라도 얻게 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이 문제가 있었고. 그리고 김영삼 전 의원의 직원이 이제 또 서로 반목하면서 폭로하고 이런 과정이거든요. 결론은 이게 그 과정에서 공천 과정에서 돈 수수가 있었느냐 지금 그 문제가 불거져서 사법 처리를 앞두고 있는 사안이거든요. 창원지검에서 수사도 하고요.

◆김우성: 보호를 위해서 그랬다?

◇김재원 : 명태균 씨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구속시키지 마라. 이런 나는 그때 당시에 전략가로 제대로 활동을 했는데 왜 나보고 사기꾼이라 하느냐, 그러니까 그게 아니다.

◆김우성: 근데 왜 김재원 최고위원님을 계속 거명하면서 그렇게 ‘우리 딸도 봤는데’ 이런 표현 썼나요?

◇김재원 : 아니 그 부분이 제가 2022년에 공천 떨어진 사안에 대해서 당신이 공천 떨어진 이유를 알기나 하냐라고 하면서 자신은 대통령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고 계속 주장했잖아요.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그럼 당신이 제가 공천 떨어질 때 관여했다는 의미냐, 그럼 당신이 엄청난 범죄자다. 그래서 제가 그러면 찾아서 처리하겠다라고 한 데 대해서 그것이 또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고 하기 위해서 이제 저와 언쟁이 있었죠. 그러나 저는 명태균 씨를 한 번도 만나거나 또는 사적으로 직접 관계 전혀 문자 메시지 한 번 주고받은 적이 없었죠. 이름도 몰랐죠. 그런 분이 이제 나타나서 저렇게 하신 건데 이제는 뭐 이성을 좀 되찾고 있다고 봅니다.

◆김우성: 이성을 되찾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어제 김 최고위원께서 비공개회의에서 “명태균이 인질극을 벌이는 데 자극하지 말자”라고 해서 좀 자중하니 그쪽도 자중한다, 이렇게 또 역으로 해석하거든요.

◇김재원 : 정확하게 보도를 해야 되는데 언론은 항상 이제 좀 자극적으로 하다 보니 그런데요. 인질극이 있으면 우선 자극하지 않고 그다음에 진행하는 것이 그게 첫 번째 원칙이잖아요.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은 뭔가 폭로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런 상황에서는 좀 자극하지 말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그다음 대화를 해야 하는데요.

◆김우성: 상황을 비유하신 거네요. 범인을 동조하는 게 아니라 인질의 안전을 생각하는 거다?

◇김재원 : 그래서 이제 지금 명태균 씨가 거명한 분들은 사실 우리 당의 중진 정치인들이 많잖아요.

◆김우성: 친한계는 대통령실 아니냐, 이렇게 또 입장을 말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김재원 : 앞에서 들은 분들이 악의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한 거는 한 건지는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선의의 피해자일 수 있고. 그분들이 거명된 분들은 모두 실질적으로는 피해자일 가능성이 많은데 마치 부정이 있는 것처럼 거론이 되니 이런 우리 당의 선의의 피해자가 많이 생길 수 있으니 명태균 씨에 대해서 제가 계속 하게 되면 피해자가 양산이 된다. 그래서 일단 저는 좀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 그 자리에서는 저에게 오히려 강력 대응을 주문하는 분들이 있어서 제가 설명을 하면서 인질극이 벌어지면 우선 조심하게 접근해야 되지 무리하게 접근해서 일이 커지지 않느냐, 그 설명을 한 것이었죠.

◆김우성: 당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자. 당의 중진들이 피해 입지 읺도록 하자?

◇김재원 : 여러 사람들이 저한테 그런 호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김우성: 마구잡이로 지금 공개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지금 카톡 화면이 공개가 됐는데 때 아닌 오빠 논쟁이 이거 어떻게 정리 해야 합니까?

◇김재원 : 그것도 문제인 게 이제 명태균 씨에 대해서 대통령실 관계자의 이름으로 사기꾼이라고 직접 공격하는 내용이 있었어요. 명태균 씨는 그것에 대해서 내가 왜 사기꾼이냐 당신들이 사안을 알고나 있냐. 나는 그때 정말 전략가로서 활동했다.

◆김우성: 계속 대통령 부부에게 확인하라고 하죠.

◇김재원 : 그렇다가 이걸 안 믿어주니까 이제 공개를 했는데 그 카톡 메시지에 보면 마지막 부분에 보면 나는 당신 김건희 여사의 그 문자 메시지 내용에 ‘나는 당신을 믿는다, 당신만 믿고 있다’ 그런 내용이 나오잖아요. 본인은 이걸 보여주는 게 목적이었을 거예요, 그 사람은.

◆김우성: 오빠가 중요한 게 아니었네요.

◇김재원 : 그거는 자신은 생각지도 못했을 텐데 우리 언론은 더 문제인 것이 실제로는 이 메시지의 내용은 명태균 씨가 실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즉 그냥 사기꾼이 아니었구나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그 상황에 대해서는 온데간데 없고. 또 여론 조작에 관여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이 문자 메시지와는 아무 관계가 없잖아요. 그것은 전부 논하지 않고 이제 다시 김건희 여사의 문제로 몰아가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명태균 씨도 자기가 그 메시지를 공개하고 나서 당황하지 않았을까

◆김우성: 지금 살라미처럼 추가로 나올 것 같이 예고를 했는데 안 나오고 있는데. 한동훈 대표도 어제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신속수사 왜 검찰이 안 하냐, 이렇게 했는데 명태균 씨에 대한 조치 어떻게 해야 됩니까?

◇김재원 : 그것도 이제 저와 같이 대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예요. 그래서 어쨌든 이 문제는 검찰에서 사법기관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처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 이것을 밍기적거리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제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제가 처음부터 말씀드렸듯이 대통령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김우성: 네, 알겠습니다. 저희가 또 자주 모실 기회 있으니까요. 얘기 추가로 더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질문인데 또 답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재원 : 고맙습니다.

◆김우성: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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