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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이팅] 김종혁 “尹, 중요한 만찬 있다더니 그게 참모 만찬? 이해 안 된다”

2024.10.23 오전 08:47
- 친한계 만찬, 한동훈 소집 아니라 의원들이 모인 것
- 정부 출범 이후 '김건희 블랙홀' 모든 이슈 빨아들여
- 김 여사, 문자·통화 등 부당한 영향력 행사 중단해야
- 문제 알려달라? 나뭇가지 흔들리는데 바람 없다는 것
- 韓 "여론 악화 걱정" 이탈표 협박 아니라 현실 말한 것
- 여야 대표 회동, 면담 끝난 뒤 말하면 오해 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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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이팅] 김종혁 “尹, 중요한 만찬 있다더니 그게 참모 만찬? 이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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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23일 (수)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3부 시작합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회동 이후에 당정 관계에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평가를 할 경우에 이탈표가 더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우려도 제기되는데요. 한동훈 대표의 최측근이자 메신저로 꼽히는 분이죠.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 연결해서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오셨습니까?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종혁): 네 안녕하세요 앵커님.

◆배승희: 네 잘 계시죠? 요즘 국민의힘 상황 안 좋은 겁니까? 좋은 겁니까?

◇김종혁: 국민의힘 상황보다는 어쨌든 지금 당정 관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어떤 갈등 양상을 내보이는 것 같아서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고요. 또 우리 당원들께도 송구한 마음입니다. 빨리 당정 갈등을 극복하고 여러 가지 민생 문제라든가 외교 안보 위기 상황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헤쳐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배승희: 그래요. 근데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어제 오전에는 일정을 취소하고 저녁에는 친한계 의원들 긴급 소집을 해서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김종혁: 어제 저녁에 그러니까 가까운 분들과 만찬을 갖게 된 것은 대표가 소집한 것은 아니었고요. 그건 이제 오후에 의원 몇몇 분들이 용산에 가서 어떤 얘기가 실제로 있었느냐 그쪽의 반응이 어땠느냐라는 것들을 듣고 싶다. 그리고 당이 너무 홀대받는 것 아니냐 라는 취지에서 주변분들하고 연락을 하면서 그분들이 모이자 들어보자 그래서 대표에게도 연락을 해라. 그래서 대표한테 연락을 했더니 대표가 그러겠다 그러면 뭐 궁금해 하시면 말씀드리겠다 했는데 지금 현재 국감 기간이잖아요. 그래서 지방 내려간 분도 있고 그래서 몇 분이 모일까 생각을 했는데 저도 이제 좀 늦게 가봤는데 갔더니 20여 분이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대표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어떤 말씀을 대통령한테 드렸고 그쪽의 반응이 어땠는지 뭐 이런 얘기들 사실은 대부분 어제 언론에 의해서 하루 종일 보도됐던 부분들인데요. 그런 부분들에 대한 설명을 좀 한 거죠.

◆배승희: 직접적으로 이제 설명을 듣고 싶다 이런 부분이 있었군요. 한동훈 대표는 오늘 확대 당직자 회의를 소집한다고 하는데요. 여기서도 어제와 같은 얘기가 나올까요?

◇김종혁: 근데 이것도 확대 당직자 회의는 원래 분기별로 하도록 돼 있는 거여서 한참 전에 잡혀 있던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어저께 무슨 대통령과 그저께 있었던 한 대표와의 만남이라든가 이런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예요. 그냥 다 같이 모여서 그 얼굴 보고 하는 겁니다.

◆배승희: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과 어떤 각을 세운다. 이런 반응은 전혀 아니다 이런 말씀이실까요?

◇김종혁: 각을 세우기 위해서 저녁 모임을 하거나 확대 당직자 회의를 열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거죠. 그러니까 확대 당직자 회의는 분기별로 이미 오래전에 예정돼 있었던 것이고 그리고 어제 저녁 모임은 한 대표가 소집한 게 아니라 의원들이 한 대표에게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리고 분위기가 어땠었느냐라고 요구를 해서 한 대표가 거기에 응한 것이고 거기에 생각보다 많은 의원들이 오는 바람에 언론이 더 주목을 하게 된 거죠.

◆배승희: 어제 만찬에도 참여를 하셨는데 혹시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습니까?

◇김종혁: 아니요. 저는 어제 좀 늦게 갔어요. 선약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앞에 부분에서 무슨 얘기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는데 제가 물어봤더니 앞에 부분은 무슨 얘기했어 그러니까 특별한 얘기는 없었고 언론에 보도된 것들에 대해서 그 의원들이 물어보고 그다음에 대표가 이랬습니다. 저랬습니다라고 얘기하는 그런 분위기였다라고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배승희: 그렇군요. 한동훈 대표가 또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다.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돌파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김종혁: 저희 당에서는 위기의식이 있습니다. 지난번 총선도 마찬가지지만 사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2년 반 동안 김건희 여사 문제가 거의 블랙홀처럼 다른 모든 이슈를 빨아들인 그런 측면이 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이 잘한 부분들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미 한일 관계를 정상화한다든가 문재인 정부가 무너뜨렸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을 했고 그래서 또 해외 수출도 열심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방산업체들 우리 무기도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뭐 여러 가지 잘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이른바 김건희 블랙홀에 빠져서 모든 것이 다 그곳으로 빨려 들어가는 그런 형국이 이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당의 입장에서는 김건희 여사 부분에 대한 정리가 매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앞으로 2년 반도 비슷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라는 그런 위기감과 절박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서든지 정리를 해주십사 라고 대통령께 요청드리는 거고요. 이건 뭐 대통령과 부인의 관계이기 때문에 저희 다른 사람들이 뭐 어떻게 개입할 수도 없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의사들과의 갈등, 의정 갈등 그리고 여사 문제 이런 것들이 독대를 통해서 혹은 만남을 통해서 이것을 좀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찾아보자라는 그런 취지였죠.

◆배승희: 그래요. 김건희 여사 이야기가 계속 나왔었는데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활동 자제 요구와 관련해서는 이미 많이 자제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자제할 것이다 보면 알 거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김건희 여사가 활동을 자제할 거라고 보십니까? 또 한동훈 대표의 입장을 받아들인 걸까요?

◇김종혁: 아니요. 글쎄요. 뭐 받아들이고 아니고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요. 국민들이 어떻게 보시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그런데 김건희 여사는 이미 내조에만 전념하겠습니다라고 대선 전에 그렇게 대국민 선언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말씀하신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들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잖아요. 실질적으로 대통령 출범하시고 나서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여사의 활동이 계속 입방아에 오르내렸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측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이번에 마포대교에 가서 공직에 있지 않은 분이 공직에 있는 경찰들을 불러서 무슨 지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든가 이런 것들이 많은 국민들에게 굉장히 뜨악한 그런 모습을, 뜨악한 느낌을 준 것이 사실이고요. 그래서 여사에 대해서는 그 여사를 둘러싼 무슨 라인이 존재한다는 둥 용산에서 배포하는 사진들이 전부 다 여사 중심으로 그 사진들이 배포되고 있다는 둥 여사 중심에 무슨 가까운 분들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라는 둥 이런 얘기들이 계속 퍼져나가고 있고 실제로 또 김대남이라는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분이 여사 주변에 십상시가 있다라는 식의 발언을 한 것들이 공개가 됐고요. 이번에 또 명태균이라는 분이 여사와의 어떤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네 여사로부터 그런 지시가 있었네 없었네 하면서 이렇게 밖에서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은 민심이 위반되게 되는 어떤 토대를 만들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떻게든지 정리가 필요하다. 대통령께서는 활동을 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실질적으로 계속 이게 명태균 폭로가 계속 이어질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대통령이 말씀하셨다 하더라도 현실에서는 이런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승희: 말씀하신 것 중에 김건희 여사의 행보가 두 가지로 좀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부부가 함께 갈 수밖에 없는 행사도 있지 않습니까? 그거는 이제 해도 되지만 김건희 여사 단독 행보는 안 된다 이 말씀이실까요?

◇김종혁: 아니 그러니까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국빈 방문을 하는데 함께 가시고 그런 곳을 국민들이 뭐라고 그럴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거 갖고 뭐라고 하는 건 이상한 거고요. 하지만 여사를 둘러싼 활동도 그렇지만 여러 가지 여사가 실질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어떤 그 많은 분들과 문자 소통을 하면서 혹은 전화 소통을 하면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라는 그런 지적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리가 필요하다는 거 겠죠.

◆배승희: 그거 이 폭로는 사실 과거에 있었던 일이고 현재 일어난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김종혁: 그건 우리가 알 수 없는 일이죠. 왜냐하면 과거에 있었던 일 저희도 알지 못했지 않습니까? 여사가 그런 식으로 문자를 주고받고 그런 식으로 그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는지 저희가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지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배승희: 과거의 행보죠

◇김종혁: 과거에 했는데 지금 저희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 누구하고 또 어떤 문자를 주고받으시면서 어떤 얘기를 하고 있고 그것이 나중에 어떻게 튀어나올지 그걸 어찌 알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명시적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어떤 매듭을 짓는 그런 발언이라든가 그런 선언 같은 게 필요하다는 거죠.

◆배승희: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이제 말씀하신 대로 여사 라인이라고 하는데요. 한남동 라인이라고 하면서 8명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인적 쇄신 요구를 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구체적인 사안을 제시하고 그다음에 이제 판단을 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윤 대통령은 또 거부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종혁: 글쎄요. 저는 대통령께서 그런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치 나뭇가지가 흔들리는데 바람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은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예를 들면 용산에 있다는 김 여사 라인 비서관들에 대한 얘기는 사실은 지난번에 박영선 국무총리 그리고 양정철 비서실장 설이 튀어나왔을 때 언론에 확인이 된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비서실장이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얘기했는데 비서관들이 그게 맞다라는 식으로 확인까지 했거든요. 그 기사가 나가게 된 것도 비서관들 입에서 나간 걸로 알고 있고 그다음에 비서실장이 아니라고 부인을 하는데도 재차 그것이 맞다고 확인을 하는 것 이것은 사실 뭐 우리 앵커님도 알지만, 조직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여전히 계속 용산 비서실에서 근무하면서 또 영향력을 오히려 확대하고 있다 라는 그런 얘기들이 세간에 널리 퍼져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죠. 그리고 또 뭐 어제 저희가 듣기에는 한 대표가 대통령과 면담을 하면서 그런 말씀을 드린 걸로 알고 있는데 뭐 음주운전을 했던 그런 행정관인가요? 그런 분이 여전히 여기서 근무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부분이라든가 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자리에 배치 발령이 난다는 그런 설들이 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라는 지적을 드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어쨌거나 구체적으로 제시가 되면 또 대통령이 이에 대해서 쇄신을 한다고 하니까요. 그 부분은 또 나중에 한번 인터뷰를 여쭤보도록 하고요. 그리고 지금 김건희 여사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지금 이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한동훈 대표가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때 30명을 설득했는데 여론이 악화되며 걱정된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탈표로 협박하는 것이냐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그거는 진짜로 현실을 말씀드린 거죠. 저희도 지금 걱정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민주당이 내놓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라는 것은 악법으로 가득 차 있지 않습니까? 독소조항으로 예를 들면 일단 그 특검법이라는 것은 여야가 합의에 의해서 돼야 되는데 단독으로 제기를 했을 뿐 아니라 특검안을 낸 사람이 특검까지 임명을 하겠다라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죠. 그리고 거기다가 지금 현재 민주당이 낸 특검법안에 따르면 저희들 명태균 공천 의혹이라는 것들을 빌미로 삼아서 중앙당이라든가 혹은 경남도당이라든가 이런 데를 압수수색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 놨어요. 그러니까 저희 당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겁니다. 그건 당 대표로서 한 대표도 여러 차례 이거는 받을 수 없다라고 얘기를 했던 거죠. 그런데 지난번 특검법 투표 때 4명의 이탈표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저희는 굉장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때 당 대표가 이것은 당론으로 막아야 된다라는 얘기도 했고 주변분들한테 확인시켜가면서 절대로 통과시키면 안 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4명의 이탈표가 있었는데 만약에 김 여사와 관련해서 계속 여론이 악화되고 그러면 다음해 11월달에 민주당이 독소조항이 포함된 그런 특검법을 상정을 했을 때 그리고 그것이 대통령에 의해서 거부권이 행사됐을 때 다시 투표를 하면 그게 어떤 결과를 맺게 될지 사실은 굉장히 두려운 거거든요. 그래서 그 말씀을 드린 겁니다. 그것은 협박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정확한 그런 보고를 드린 거죠.

◆배승희: 근데 윤석열 대통령이요. 한동훈 대표와의 면담 직후 추경호 원내대표와 또 만찬을 가진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통상적으로 자주 가는 식사 자리다 라고 설명은 했는데 한동훈 대표는 굉장히 분노했다 이런 표현이 나오더라고요.

◇김종혁: 저는 기자생활을 한 30여 년 동안 했고 많이 지켜봤습니다만 굉장히 기이한 만찬이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 기자들에게 6시에 무슨 중요한 만찬이 있기 때문에 대표하고는 6시까지밖에 만날 수 없다 이렇게 공지가 됐는데 그래서 저희는 그것이 무슨 중요한 외교 사절이라도 만나시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냥 대통령께서 본인의 참모들과 만찬을 하셨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만찬을 하시다가 나중에 추경호 원내대표를 연락을 해서 부르셨다고 그래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정무위 만찬을 하고 그다음에 그 박정하 비서실장이 면담 결과에 대해서 얘기하는 브리핑까지 다 보고를 받은 다음에 8시쯤에 용산으로 가신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대표와 대통령과의 중요한 만남이 있는데 그 만찬 때문에 이것은 6시까지밖에 할 수 없었다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그 만찬이라는 게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 참모들과의 만찬이었다. 그러면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겠습니까?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죠.

◆배승희: 그래요. 근데 대통령실에서는요.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면담을 앞둔 시점에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회동을 수락한 데에 대해서도 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는데 혹시 그것 때문 아닐까요?

◇김종혁: 그거야말로 완전히 잘못된 얘기인데요. 왜냐하면 그날 당일날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대표와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의사를 내비쳤어요. 그거는 분명히 갈라치기 하기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용산과 당을 갈라치기 위한 거예요. 그런데 대표도 상의를 했어요. 이거를 만약에 모른 척하고 있다가 회담이 끝난 다음에 다시 그럼 만납시다 라고 얘기하면 아 너 회담이 잘못됐으니까 잘 안 됐으니까 그 이재명 대표하고 만나는 거야 라는 식의 오해를 살 수도 있으니 저쪽에서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을 때 우리도 공개적으로 알겠다 언제든지 만나겠다 라는 식으로 답을 하는 것들이 오히려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라는 판단을 했던 거거든요.

◆배승희: 근데 누구와 상의를 했죠?

◇김종혁: 아니 그거는 주변분들하고 상의를 한 거죠. 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마치 그것이 무슨 뭐 이재명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서 무슨 용산을 압박하는 식의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그건 오해고요. 저희 당이 이재명 대표하고 같이 그쪽에서 깔아놓은 그런 판에서 춤을 출 일이 있겠습니까?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지도부의 입장이었다. 이렇게 정리해도 될까요?

◇김종혁: 글쎄요. 그거는 뭐 제가 알기에는 분명히 주변분들하고 상의를 하셨는데, 누구하고 상의를 했는지 끝까지 제가 말씀드리는 건 부적절하고 제대로 알 수도 없고요.

◆배승희: 최고위원과는 상의를 안 했다 이 말씀이시네요.

◇김종혁: 최고위에서 얘기한 건 아니죠. 그날 아침에 바로 얘기를 했으니까 공개적으로 그러니까 주변에 가까운 분들하고 얘기를 했겠죠.

◆배승희: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요즘에 인터뷰하시느라고 바쁘신데 저희 방송 인터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혁: 네 감사합니다.

◆배승희: 지금까지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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