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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경찰관 비위 터진 경찰서 전·현직 서장 고발

2024.10.23 오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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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압수물 횡령 등 현직 경찰관들의 비위가 발생한 경찰서의 전·현직 서장들을 고발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직무유기 혐의로 현 서울 강남서장과 용산서장, 전 서울 동작서장과 전 전남 완도서장 등 4명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서와 용산서에서는 압수한 현금 등을 빼돌린 경찰관이 적발됐고, 동작서에서는 유실물로 접수된 교통카드 5백여 장에서 현금 8백여만 원을 빼낸 혐의로 소속 행정관이 검거됐습니다.

또, 전남 완도서에서는 지난 5월, 도박장에서 압수한 현금 3천만 원 정도를 빼돌린 경찰관이 붙잡혔습니다.


서민위는 부하 경찰의 범죄 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것은 전·현직 책임자들의 직무 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범죄예방에 앞장서야 할 경찰의 비위가 잇따라 수사기관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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